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신 이후 실종된 의대생 손정민(22)씨를 경찰이 수색 중인 가운데 대학생 아버지가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적극적인 제보를 호소하고 있다.
손정민씨의 아버지는 지난 25일부터 평소 자신이 운영하던 블로그에 '아들을 찾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있다. 아래 내용을 통해서 한강 실종 대학생 사건 경위를 알아보도록 하자.
손정민씨는 현재 99년생이며, 현재 나이 23세이다. 손정민씨의 아버지는 "오전만 해도 어디선가 술을 깨서 올줄 알았는데 밤까지 아무 소식이 없다"며 아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사진을 몇장 올린다고 했다.
이어진 글에서 아버지는 수색 이틀째를 돌아봤다. 그는 아들이 들어오지 않자, 어제는 마음이 다급해졌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며 CCTV가 한강에 없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여전히 친구는 술에 취했기 때문에 당시 기억을 하지 못하고, 마지막 기억이 있는 4시반까지 아들이 무엇을 했는지 언제 사라졌는지 알지 못한다"고 답답해했다.
끝으로는 지금까지 올리지 못한 아들 사진을 올리고 싶네요"라며 환하게 웃는 아들 사진을 올렸다. 손정민씨의 아버니는 지난 28일 새벽에도 애타는 심정을 담아 글을 올렸다.
그는 흔히 말하는 눈에 넣오도 안 아플 아들인데, 볼 수 있을지 오늘도 3일째 지나간다. 무슨일이 있었고 지금은 어디잇을까? 라고 했다.
◆ 자세한 사건 경위
손씨 아버지는 토요일 밤 아들이 오후 11시쯤 친구를 만난다고 집 앞 반포한강공원에 나갔다"면서 핸드폰을 보니 이미 1시 50분에 친구랑 둘이 만취해서 친구와 술 먹고 춤추는 동영상을 찍고 인스타에 친구 사진도 올렸더라"고 적었다.
이어 손씨 아버지는 새벽 3시 30분에 친구가 자신의 집에 전화해서 아들이 취해서 자는데 깨울수가 없다고 했더라"며 그 집에선 깨워서 보내고 너도 빨리 오라고 했다고 하고.
그리고 다시 잠에 들었다가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주섬주섬 노트북과 아이패드, 핸드폰을 챙겨서 집에 갔다고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여기에 덧붙여 손씨 아버지는 "4시 30분쯤 반포나들목 CCTV에 친구 혼자 나오는 장면이 목격했다고 한다"면서 그리고 집에 와서 제 아들을 물어보니 있었는지 없었는지 몰랐다고 해서 친구 부모님과 친구가 다시 한강공원에 와서 아들을 찾다가 안보이니 제 아내에게 전화를 한 게 5시 30분이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손씨 아버지는 "아내가 아들에게 전화를 하니 친구가 받았고, 왜 네가 갖고 있냐고 하니까 잘 모르겠는데 집에 와보니 주머니에 있었다고 한다"면서 친구 폰을 아들이 갖고 있을까 봐 전화를 시도한게 6시쯤었다.
계속 안 받다가 7시쯤 전원이 꺼져 있다고 바뀌고 마지막 위치 추적은 의외로 강을 건넌 강북의 수상택시 승강장이라고 했다.
이어서 손씨 아버지는 CCTV로 아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 이 부분이 영화와 너무 달랐다"며 형사분들이 협조 공문을 보내고 가서 보시거나 다운을 받아와야 한다.
한시가 급한 상황인데 어디에 CCTV가 있는지 어디 관할인지 볼 수 없는데 너무 힘들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 아래는 한강 실종 대학생 아버지의 블로그입니다. 아들을 애타게 찾는 아버지의 글이 적혀져 있습니다. 한 번 들어가보셔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빨리 손정민군이 가족 곁에 돌아오길 바랍니다.
'실시간 이슈 > 사회, 정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강 실종 대학생 국민청원 바로가기 (0) | 2021.05.07 |
---|---|
한강 실종 대학생 CCTV 바로보기 (0) | 2021.05.05 |
이상직 체포동의안 가결 딸 1억 포르쉐 (0) | 2021.04.21 |
이상직 국회의원 프로필 나이 재산 고향 학력 (0) | 2021.04.10 |
박영선 나이 남편 학력 프로필 (0) | 2021.03.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