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윤희숙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 또한 이 시간부로 대선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고 대선 경선 후보직도 사퇴했다.
윤희숙 의원의 부동산 관련 불법은 사실일까? 또한 윤희숙 의원은 어떠한 사람인지. 아래 윤희숙 의원 프로필과 사퇴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윤희숙 프로필
나이 | 1970년 2월 7일 (51세) |
고향 | 서울특별시 |
본관 | 파평 윤씨 |
학력 | 컬럼비아 대학교 경제학 박사 |
현직 | 국민의힘 경제혁신위원장, 국민의힘 서초구 갑 당협위원장, 제21대 국회의원 |
◎ 윤희숙 부동산 의혹
국민의힘 권익위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부동산 의혹을 발표했으며, 윤희숙 의원의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명단에 포함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윤희숙 의원은 문제 삼지 않았다.
하지만 윤희숙 의원은 국민께 심려를 끼치게 돼 송구하다"며 저희 아버지는 농사를 지으며 남은 생을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2016년 농지를 취득했으나 어머님 건강이 갑자기 악화하는 바람에 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의 최대 화두는 현 정부의 부동산 실패와 내로남불 형태"라며 그 최전선에서 싸워온 제가 정권교체 명분을 희화하할 빌비를 제공해 대선의 중요한 축을 허물어뜨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말하며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 윤희숙 당에 부담 느껴 사퇴
윤희숙은 과거 여당의 임대차 3법 강행 처리에 반대하며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연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만큼 부동산 문제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윤희숙 의원은 기자 회견 직후 이준석 대표를 만나 눈물을 흘리며 "이게 나의 정치"라고 했다.
◆ 윤희숙 탈레반 언급
윤희숙은 지난달 2일 "앙상한 이념으로 국민의 삶을 망치는 탈레반에게서 권력을 찾아오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문재인 정부를 '탈레반'에 비유해온 윤희숙 의원은 과거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탈레반스러움이 느껴지는 후보를 짚어달라는 질문에 이재명 지사를 꼽으며 맹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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