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마포구에서 데이트 폭행으로 황예진 씨를 사망케 한 남자친구 A 씨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고 황예진 씨의 유족 측은 남자친구로부터 아무런 사과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예진 씨의 모친은 한 매체에 '우리 아이가 살인을 당해 죽음에 이른 것 아니냐"며, 가해자의 어떠한 행동도 없었으며, 우리는 사과를 바라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유족은 SBS를 통해 데이트 폭행 장면이 담긴 CCTV와 딸의 살아 생전 모습을 공개했다. CCTV에서 A 씨는 황예진 씨의 머리를 잡은 뒤 벽에 여러 차례 밀쳤다.
충격을 받은 황예진 씨는 쓰러진 뒤 정신을 차렸지만, A씨와 건물로 다시 들어갔다.
◎ 황예진 씨 폭행 CCTV 공개
얼마 지나지 않아 CCTV에는 황예진 씨가 엘리베이터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유족 측은 A 씨가 황예진 씨와 함께 건물에 들어갔을 때 추가 폭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황예진 씨는 위장출혈과 갈비뼈 골절, 폐 손상 등이 발생했으며, 지난 17일 외상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로 사망했다.
◎ 고 황예진 씨 청와대 국민청원 바로가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0803
황예진 씨 모친은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딸의 엄마입니다'라며 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은 현재 27만명을 넘겼고, 국민 청원은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답변을 해야 한다. 한편 경찰은 살인의 고의성을 확정하기는 어렵다며 상해치사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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