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드론택시 첫 시험 비행
현재 드론을 이용한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장난감 용도였던 드론은 이제 우리 생활에서 실제적으로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블루오션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드론을 이용한 택배배달에 이어, 과연 드론이 비행기처럼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도 갖게 만든다.
그러한 의문에 11월 16일 대구 도심에서 그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이날 오후 대구 상공에는 도심항공교통의 대표 수단인 드론택시가 수성못 상공을 날았습니다.
국토교통부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와 수성구가 주최한 UAM 실증행사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실제 선보여진 것입니다.
이번 대구에서의 도심 비행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상공에서 실시한 행사에 이어 2번째로 대구에서 이뤄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행사장의 내부는 인원 통제 하에 진행됐지만, 대구의 시민 수백명이 드론택시의 비행을 신기한 모습으로 쳐다보았습니다.
드론택시는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고도 30M에서 약 7분간 초속 10m의 속도로 수성못 위 약 2km를 비행하였습니다.
기체 사방에 부착된 프로펠러 16개가 이륙과 동시에 세차게 돌았지만 헬리콥터나 비행기에 비하면 바람과 소음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드론택시의 국내 비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2025년 드론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도 한 발짝 더 가까워졌습니다.
구체적으로 대구시는 수성못에서 법이산 용지봉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화물, 거동불편자, 관광객 등을 운송하는 그린드론 개발 구상에 나섰습니다.
드론택시의 효율성을 보면, 자동차로 1시간 거리를 20분으로 단축할 수 있고, 아울러 지역 내 드론 도입이 선별적으로 뤄진다면 부품 사업 등 제 4차 산업의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현재 드론 기술은 미국, 중국이 앞서고 있는 상황속에서 우리나라는 한화, 현대자동차가 상용화 서비스를 목표로 기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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