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출신 BJ 김성현이 여자친구에게 임신중절을 강요하고, 병역기피를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14일 김성현의 전 여친 A 씨는 아프리카 TV를 통해 김성현에게 임신중절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A 씨에 따르면 그는 2015년 11월쯤 김성현과 교제 한 달 만에 예상치 못한 임신을 했으나 낙태했다. 그는 김성현에게 "무섭다, 나중에 아이를 못 낳게 되면 어떡하냐"며 여러 차례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했으나, 김성현의 뜻은 완강했다고 한다.
A씨는 김성현은 계속 아이를 지우고 싶다고 했다. 지우고 싶다는 말 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며 자신은 어떻게 했어야 되냐"라고 말했다.
그녀는 김성현과 만난 3년 동안 다이어트를 강요받았고, 자신이 밥을 먹는 것도 싫어했다. 하루는 자신이 밥을 먹었다고 3일 동안 말도 안 걸었다"라고 말했다.
김성현 병역기피 의혹
김성현의 전 여친 A 씨는 김성현의 병역기피 의혹을 들추기도 했다. 1992년생인 김성현은 병역법에 따르면 입대해야 하지만,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 편법을 써서 입대 일정을 미뤘다고 했다.
그녀는 증거가 자신에게 있다" 병무청에 그 증거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성현 입장
김성현은 방송에서 전 여친의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녀가 낙태를 한 것은 맞지만 당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합의 하에 한 것"이라며 그때 무슨 일이 있어도 여자 친구를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의 원룸 보증금과 월세를 내줬으며 일을 열심히 하는 동안 A 씨는 일을 그만두고 아무것도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
◎ 여자친구 외도?
김성현은 또 A 씨가 세 차례 외도를 저질렀다며 헤어지면서 3억 원 가까운 돈을 줬다고도 했다. 이어 최근에도 또 집에 찾아와 폭로하겠다며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라고 털어놨다.
병역기피 의혹에는 "대응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라며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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